서울 전농중학교 1학년 신세현, 엄창민, 2학년 정호균 군이 어제 서울시교육청에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.
세 학생은 지난 11일 아침 등굣길에 서울 답십리시장 골목길에서 추위에 정신을 잃은 할아버지를 발견했는데요.
어르신이 체온을 잃지 않도록 입고 있던 패딩 점퍼를 벗어 덮어드리고 정신을 차리신 후에는 집까지 업어다 모셔드렸습니다.
이 장면을 제보받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SNS를 통해 학생들을 찾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죠.
조희연 교육감은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실천하는 데에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표창장을 전했습니다.
학생들은 "타인에게 무관심한 어른들이 앞으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을 스스럼없이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"는 소감을 밝혔는데요.
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이 칭찬을 해주니 어쩔 줄 모르겠다고 말하는 우리 학생들, 그 순수한 진심을 어른들이 잘 배워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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